"바이어들의 관세 부담 확대 따른 생산 단가 인하 영향, 타사와 달리 크지 않아"
[프라임경제] DB증권은 29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어려운 업황에도 펀더멘털 경쟁력이 굳건함에도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기에 시장 방어 대안으로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9% 늘어난 1조1516억원, 33.4% 증가한 194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185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달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 원달러 환율 효과가 약 7%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원화 매출이 12% 신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스캇 재고 소진 또한 마무리 단계로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규모가 축소되겠으나, 스위스프랑 강세 효과로 원화 기준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펀더멘털 경쟁력은 굳건하다"며 "최근 영원무역의 상위(Top) 바이어들로부터 받는 수주는 물량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아크테릭스는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성장에 기반해 영원무역으로의 오더량이 수년간 우상승해 왔다"며 "현재 상위 4위권 고객사로 자리매김해 사업부 내 매출 비중 10%를 상회하기 시작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어들의 관세 부담 확대로 인한 생산 단가 인하 영향은 타 의류 제조사와 달리 크지 않았으며, 오히려 메인 고객사들로부터 물량 중심의 성장이 지속돼 생산 효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 5배로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며 "자회사인 스캇(Scott)의 실적 리스크도 해소 구간에 진입했고, OEM 사업부의 실적 호조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