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수익성이 전력반도체(CSS) 사업팀의 인력을 메모리와 시스템LSI,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핵심 사업에 재배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내 CSS 사업팀 인력에 대한 사내 자유지원(FA) 제도를 전날부터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노조 조합게시판을 통해 "CSS 사업팀 일부 인력을 대상으로 사내 FA 제도가 열렸다"며 "메모리와 공통,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으로 단계적으로 재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SS 사업팀은 과거 LED 사업을 맡았던 조직으로, 현재 DS부문 소속이지만 성과급 체계는 별도로 운영해 왔다.
올해 임금교섭에서 새로 만들어진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대신 디바이스경험(DX)부문과 마찬가지로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쳤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50조~400조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1인당 6억원 수준의 특별경영성과급(자사주)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 인력을 제외한 CSS 사업팀 규모는 약 500명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내년 초 지급되는 올해 성과분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내후년부터는 옮겨간 사업부의 성과급 체계를 적용받는다.
다만 패키지 등 기존 업무가 남아 있는 인력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배치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