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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협동로봇 핵심' 외장 60종 수주에 '북미 로봇 업체' 공급까지…"경량화 기술 독보적"

"밸류에이션 재평가 견인할 핵심 축 자리…애플·삼성 폴더블 경쟁 속 최대 수혜까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4 09:01:46
"밸류에이션 재평가 견인할 핵심 축 자리…애플·삼성 폴더블 경쟁 속 최대 수혜까지"

ⓒ KH바텍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KH바텍(060720)에 대해 폴더블 시장의 재성장과 함께 로봇향 매출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폴더블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곡점에 진입할 전망이다. 기존 폴드·플립 중심의 시장에 4:3 화면비의 와이드 폴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제품군이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와이드 폴드는 펼쳤을 때 태블릿과 유사한 화면비를 제공해 영상 시청은 물론 문서 작업, 멀티태스킹, 생성형 AI 활용 등 생산성 측면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활용도가 높다"며 "삼성의 신제품도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애플까지 와이드 폴더블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안드로이드 사용자뿐만 아니라 애플 및 태블릿 수요층까지 새롭게 유입될 전망"이라며 "폴더블 시장이 단순한 폼팩터 교체 수요를 넘어 새로운 사용 경험과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재성장 국면에 진입, 2030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삼성전자는 총 3종의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와이드 폴드인 '폴드8'의 생산 비중이 가장 높다.

관련해 "특히 폴드8은 슬림화와 디스플레이 구조 변화에 맞춰 힌지 설계가 전면 변경되며 설계·양산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사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의 힌지를 주력 공급하고, 소재 및 설계 사양 고도화에 힘입어 견조한 판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와이드 폴드 보급형과 이중 폴딩 후속 모델 출시도 예상된다"며 "라인업 다변화와 함께 힌지 설계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높은 설계 역량과 양산 경험을 보유한 동사의 공급 물량도 같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KH바텍의 조립모듈 매출액은 올해 2541억원, 2027년 2764억원로의 성장을 바라봤다.

양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인 로봇향 매출 확대도 순항 중"이라며 "동사는 국내 주요 로봇 업체의 협동로봇에 탑재되는 약 60종의 외장 케이스 공급을 확정했으며, 향후 고객사의 로봇 출하 확대와 함께 관련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산 감속기 대체를 위한 부품 개발과 북미 로봇 업체향 메탈 케이스 샘플 공급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고객사 확보도 기대된다"고 점쳤다.

끝으로 "기존 자동차향 다이캐스팅 업체 대비 소형·정밀 부품의 설계와 양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의 경량화·소형화 과정에서 동사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로봇 사업은 동사의 신규 성장 동력이자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견인할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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