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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상 최대 실적 '눈앞'…스페이스X 변동성은 변수

평가이익이 순익 견인…브로커리지·WM 성장세 이어져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22 08:51:04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2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향후 평가손익 변동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스페이스X 관련 손익 변동성을 반영해 기존 8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을 영위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다. 글로벌 투자자산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을 2조582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0.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약 3조원의 추가 평가이익이 연결 손익에 반영되면서 본업 실적을 크게 웃도는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평가이익이 2분기 실적을 사실상 좌우할 것"이라며 "대규모 평가차익이 연결 순이익 증가를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본업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 확대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를 견인하고, 금융상품과 연금자산 증가가 WM 수익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이자손익 개선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에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말 고점 이후 기업가치가 하락한 만큼 2분기 반영된 평가이익 일부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아 연결 지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단일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이 분기 손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은 여전히 할인 요인"이라며 "스페이스X 관련 손익 변동성이 안정되고 정상화된 이익 수준이 확인된다면 투자의견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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