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서 김민솔이 최예림과의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 2위로 출발한 김민솔은 2라운드 경기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민솔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마지막 경기 3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 KLPGA
그리고 마지막 경기인 3라운드에서 △7번 홀(파4) △10번 홀(파5) △12번 홀(파3) △14번 홀(파4)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친 김민솔은 △5번 홀(파4) △6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쳐 최예림과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 1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 세이브'를 치면서 다시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김민솔은 이어진 경기에서 '버디'를 친 반면 최예림은 '파 세이브를' 기록해 최종적으로 김민솔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김민솔은 2026시즌 첫 번째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상금 순위는 9억6309만1428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 윌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는 2위에서 1위로, 신인상포인트는 1434포인트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김민솔은 "초반에 스코어를 만이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다 보니 실수가 몇 번 나왔고, 초반에 실스가 이어지면서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또 초반 퍼트 거리감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결국 초반까지만 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먼 믈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잘 마무리하면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민솔은 "오늘의 경기 승부처는 7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가 가장 중요했다"며 "5·6번 홀에서 '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버디'가 꼭 필요했다. 핀 위치도 쉽지 않았지만 7번 홀 버디를 계기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고, 그 순간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솔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쇼트게임"이라며 "위기는 언제든 찾아오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얼마나 잘 리커버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민솔은 '시즌 전에 진행했던 출정식에서 많은 선수들이 대상 후보로 꼽았는데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당분간 LPGA투어에 출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