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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금연 열기 최고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9.01.06 08:47:57

[프라임경제]경기 불황에는 스트레스로 담배를 더 많이 찾을까? 아니면 담뱃값을 아끼기 위해 금연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정답은 ‘금연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이다.

GS25에 따르면 올 해 금연 열풍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담배 값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연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불황일수록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금연 열풍에 한 몫 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1월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3,400여 점포의 담배 매출을 살펴 본 결과 전월 보다 1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월 대비 담배 매출이 2006년에는 3.0%, 2007년 6.6%, 2008년 6.5% 하락한 것보다 하락 폭이 더욱 커진 수치이다.

반면, 금연 보조 상품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담배의 판매량이 주춤한 반면 ‘금연초’와 껌, 캔디 등 금연 보조 상품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금연초’는 같은 기간 전월보다 무려 8배 이상 매출이 늘었고 은단 제품은 34.2%, 껌 14.5% 매출이 증가했다.

군것질로 대표되는 스낵,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9.5%, 13.0% 늘었다.

불황에는 몸이 재산이라는 생각에 건강 보조 식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GS25에 따르면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연시인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올 해 1월 4일까지 건강 보조 식품 매출은 지난 해보다 59.7%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마케팅팀 김경환 부장은 “올 해 불황의 영향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새해 금연 열풍에 대비해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비치하는 등 금연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이 달 11일까지 롯데)목캔디500, 해태)칼로리바란스(치즈) 등 금연과 다이어트와 관련된 46가지 ‘새해맞이’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10명)’ 와 ‘우육탕큰사발 모바일쿠폰’(5,000명)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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