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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정시 온라인 등록 및 환불 업무 진행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9.01.06 08:30:26
[프라임경제]현재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이 각 대학별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별로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제도와 특성화된 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08년 12월에 대학정보공시제도가 시행되어, 수험생들이 대학의 각종 지표를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게 되면서 각 대학은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에 대한 정보는 대학의 위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신입생 미등록인원을 다음 해에 충원하도록 해주는 ‘결원 이월 승인제도’는 매년 미충원 비율만 늘어나는 부작용으로 나타나서 올해부터는 학과별 모집인원의 4%이내에서만 인정하고 초과 시에는 결원 인원을 다음해에 모집할 수 없도록 제한하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도 대학정보공시제의 충원율을 분석해본 결과 정원의 90%도 못 채우는 대학이 전국 42개교에 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므로 각 대학은 등록인원과 등록률을 최대한 높이는데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각 대학 관계자들 사이에 미등록충원 마지막 날은 경쟁 대학 및 인근 대학 간의 수험생 쟁탈전이 총성 없는 전쟁처럼 전개된다. 기 등록 인원이 복수 합격한 타대학 등록을 위해 환불신청을 할 경우, 즉시 추가 합격 인원을 뽑고, 등록 인원 유치를 위해 늦은 시간에도 수험생에게 전화 연락을 하여 등록을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번 2009학년도 미등록 충원 합격 마지막날은 2월 15일(일요일)로 주말에 등록금 수납과 환불 업무를 진행하도록 기간이 정해져 있어 일선 대학에서는 등록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수험생의 은행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하여 등록 및 환불을 처리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대학에서도 주말 등록 업무수행에 차질이 우려돼 미등록인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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