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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신지애 선수와 재계약 없다"

하이마트 측, 창단취지 살려 신인선수 발굴 후원에 집중키로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9.01.05 18:05:36

[프라임경제] 하이마트는 5일, 신지애 선수와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신지애 선수와의 그동안 관계를 고려해서 재계약을 신중하게 검토했었으나 나 신지애 선수 1명을 후원할 재원이면 유망한 신인 30여명을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규모라는 점을 감안해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이마트 골프단의 후원 원칙은  ‘신인선수를 위주로 후원하되, LPGA에 진출할 경우 미국무대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지애 선수는 이미 비회원 자격으로 3승을 한 대형선수인 만큼 초기 정착을 위한 후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대형 선수를 통한 마케팅 효과보다는 ‘신인선수를 발굴, 육성해 한국여자 프로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다’ 는 골프단 창단 취지에 충실해 제2, 제 3의 신지애를 키우는데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하이마트 골프단에 대한 고객과 골프팬들의 기대라는 판단에서다.  하이마트는 이미 올해 신인 유망주를 2명 더 추가했다. 

정병수 골프단장은 “하이마트에서 시작한 신지애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까지 도움이 되어 참 보람되었다.” 며, “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하이마트는 2002년부터 여자프로 골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명의 프로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신지애 선수는 2006년부터 3년간 후원해왔으며 지난 2008년 12월 말로 계약이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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