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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변동성 장세 속 '방어주' 부각…해외 성장·주주환원 주목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증설 효과…올해 영업익 11% 증가 전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12 08:52:49

ⓒ KT&G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담배사업 성장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KT&G는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해외 담배사업 확대와 궐련형 전자담배(NGP) 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동 전쟁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KT&G는 해외 사업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담배사업 내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5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생산시설 증설, 유통망 재정비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해외 사업 영향이나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며 "주주환원율 100%라는 차별화된 투자 매력을 갖춘 대표적인 방어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KT&G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자담배와 니코틴 파우치 등 차세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달러 환경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환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KT&G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1%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궐련담배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과 NGP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으로 제시됐다. KT&G는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음식료 업종 전반의 이익 전망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성장주 중심의 수급 쏠림과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KT&G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독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에 함께 담아둘 만한 방어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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