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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로 코스피 이틀연속 상승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5 15:53:12

[프라임경제]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일 코스피 첫장을 상승 마감하도록 견인한 데 이어, 5일에도 나흘째 매수를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버락 오바마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등 외국 증시의 호조도 코스피 동반상승요인이 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17포인트 오른 1,173.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353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464억원을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고,기관도 1,26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98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으나 당초보다 매도폭을 줄인 것이다.

이날 은행과 금융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주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키코 소송에 은행주가 생각만큼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면서 하락보다 상승기대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은 10.6%, 금융은 6.03% 올랐다. 건설주 역시 선별 구제 방침이 전반적으로는 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1.81%). 전기전자는 1.31% 올랐다. 식품과 선유 등은 -1.81%,- 2.03% 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우리금융이 상한선 가까이 올랐고, KB금융도 14.45%, 하나금융지주는 10.24%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외환은행 13.82%과 기업은행 9.82% 등도 은행금융주 강세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

건설주의 경우 GS건설(5.41%)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7.91%), LG디스플레이(4.27%) 등도 미국 증시 호조 등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1,897억원대로, 상승종목이 상승종목 410(상한가 10)종목, 하락종목 399(하한가 1), 보합 81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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