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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7일 김포-제주 첫 취항

"항공여행의 대중화 통해 국민항공사가 되겠다"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9.01.05 14:59:25

[프라임경제] “최상의 비행안전과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뤄 국민 모두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드리겠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거품을 뺀 경제적인 가격이야말로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6일 취항기념식을 갖고, 다음날인 7일부터 김포-제주 구간에 정식 취항한다고 전했다.

정식취항에 앞서 이스타항공은 한성항공과 영남에어의 운항중단으로 더욱 철저해진 국토해양부의 운항증명(AOC) 심사를 통과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4일 도입한 1호기(B737-NG)를 김포-제주 구간에 하루 8회 운항하게 된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항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조기예약 19,900원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선보였다.

이날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최상의 비행안전과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뤄 국민 모두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드리겠다”면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거품을 뺀 경제적인 가격이야말로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달 말 도입되는 같은 기종의 2호기와 3호기 역시 한 달 정도의 시험비행을 거쳐 청주와 군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1년 이상 국내선을 운항한 이후 국제선 운항자격을 취득하는 내년 1/4분기 이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 사이판, 세부, 괌, 해남도 등 해외 주요 휴양지에 정기운항/전세기운항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보잉사의 베스트셀러인 B737-NG 기종을 채택한 이스타항공에는 평균 비행시간 6,000시간, 평균경력 11년의 40대 베테랑 조종사들이 포진해 있다. 아울러 세계 3대 항공정비업체인 SR테크닉과 항공기 정비 아웃소싱 업무계약을 맺어 국내 최초로 24시간 실시간 정비시스템을 구현해 최상의 비행안전을 약속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양해구 대표는 “유럽의 라이언에어나 이지젯처럼 성공한 LCC를 벤치마킹하고 실패한 사례는 철저히 분석해 한국 실정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2010년 한중일 항공자유화(Open Skies) 시대를 겨냥해 동북아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하는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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