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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렌들리아시아 캠페인’ 신년행사

한국대학신문, 아시아유학생들 특별한 새해맞이 성황리 개최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9.01.05 13:50:05

[프라임경제] 2009년 새로운 한해를 맞아 아시아 유학생을 위한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가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전통음식전문식당 및 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영문’ 후원 속에 고려대, 건국대, 성균관대, 국민대 등 아시아 5개국 70여명의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대학신문의 '프렌들리 아시아(Friend Asia)'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바쁜 학교생활로 새해를 맞이하고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의 향수를 달래고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정을 느끼며 희망찬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한국대학신문 송광섭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막론하고 새해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게 상례인데 부득이하게 고국을 찾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한국대학신문에서 준비했다”며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여러 가지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재미있게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한국의 새해 대표음식인 떡국을 나눠먹으며 새로운 한해의 희망찬 계획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외국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했고 대다수 참석자들이 한국과 관련해 퀴즈문제가 채 나가기도 전에 정답을 알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해 높은 지식을 갖춘 모습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각 국가별로 새해인사를 나누며 점심을 함께 한 참석자들은 이후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컬 ‘점프2008’을 관람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부푼 마음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유학생 리나(경희대 경영학과 재학)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생활을 통해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말을 잘해 다른 참석자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리나 씨는 “이전에 점프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오늘 또 관람하니 색다른 감동이 있다”며 “한국에서 생활하는 아시아 유학생들을 함께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인 소열녕(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씨는 “한국에서 5년 동안 생활했지만 아시아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하는 이런 뜻 깊은 행사는 처음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렌들리 아시아(Friend Asia)'는 국내-해외 학생들간의 다각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대학신문과 대학생활포털 캠퍼스라이프가 마련한 문화체험 프로젝트로 지난 2008년 11월 10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다문화의 이해 및 아시아의 화합과 경쟁’을 주제로 첫 ‘2008 프렌들리 아시아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대학신문은 유학생의 현실을 짚어보는 연속기획시리즈 보도와 ‘외국인ID쉽게 갖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의를 환기시키고 한국문화체험과 한국기업탐방, 대학생 모의APEC 등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국대학신문 측은 “희망찬 한해를 맞아 한국과 인접해있는 아시아유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기억에 남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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