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역 제조업체 신규채용 줄인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9.01.05 11:31:27

[프라임경제]광주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09년도 상반기 신규채용계획이 없거나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이승기)가 지역내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일자리 기상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의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에 비해 7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및 운수장비 업종 -100.0% △전기전자업종 -95.6% △화학․고무․플라스틱 업종 -93.8% △1차금속 및 조립금속업종 -85.0% △음식료품 업종 -80.0% △ 섬유․의류업종 -53.8% △비금속광물 업종 -50.0% △기계업종 -32.1%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기업은 86.5%,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13.5%로 나타났다. 지역기업 10개중 1개 기업에서만 신규채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상반기 취업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신규 채용여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인해 내년 상반기 지역 내 취업시장이 상당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감소로 인한 경제․사회적인 문제의 최소화를 위해 실질적인 고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감세, 규제완화 등의 대책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