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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투자고객 서비스 개선방안 본격 추진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9.01.04 10:52:24

[프라임경제] 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신상훈)은 “금융시장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펀드 등 투자상품을 거래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투자상품 판매채널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고객 서비스 개선방안’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全 영업점의 모든 창구를 통해 이루어지던 투자상품 상담 및 판매를 VIP코너 또는 투자상담창구에서만 이루어지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러한 투자전문창구에는 대내외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투자상담 전문직원이 배치되며, 투자상담 전문직원은 단순히 외부자격증 보유만으로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엄격한 내부 자격기준을 통과하는 직원으로 제한되게 된다.

투자상담 전문창구와 전문직원을 통한 고객상담 및 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고객이 투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투자상품에 대해서는 일부 대형 영업점 등에서만 판매함으로써, 투자고객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위와 같이 영업점-창구-직원의 세가지 측면에서 투자상품 판매를 전문성 있는 경우만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판매채널 개선방안이 일시적으로는 영업력을 약화시킬 수 있겠지만, 투자고객 보호 및 서비스 개선과 함께 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줌으로써 고객과 은행 모두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금융업계 공통으로 5월 시행 준비중인 투자상품 자격증 제도(증권펀드,파생펀드,부동산펀드 3개 분야별로 자격증 보유직원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보다 앞선 2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투자상품 판매채널 개선방안을 공식 시행되게 된다.

이 같은 판매채널 개선과 함께,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투자상품 판매 및 관리 시스템·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그룹내 은행·증권·자산운용사의 투자상품 관련 역량을 집결하고 여기에 더해 전략적 제휴처인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의 투자상품 역량과 노하우까지 벤치마킹할 방침으로, 상반기 중으로 투자상품 선정·마케팅·사후 관리 전반에 걸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을 거래하는 투자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적지 않은 투자손실이 발생해 고객과 은행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앞으로는 ‘투자고객 서비스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을 믿고 거래하시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수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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