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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우형찬 '아기 뽀뽀' 논란에 "돌발 행동 재발 방지"

당사자 공식 사과에도 野 공세…"아이들 이미지 연출 도구 아냐"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6.06.01 15:16:31

시민과 인사하는 정원오 후보.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우형찬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의 이른바 '아기 뽀뽀' 논란과 관련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일 서울역 앞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천구 목동 유세 현장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돌발 행동이 있었으나 현장에서 대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 후보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정 후보가 안고 있던 아기를 향해 "뽀뽀 한 번", "뽀뽀"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부적절한 유세 방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우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면서 정작 어른들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대했던 저의 불찰"이라며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은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함인경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아이들은 정치인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며, 과거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오빠라고 해보라' 발언까지 거론해 민주당의 유세 문화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논란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서울시장 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장 시정"이라며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서울로 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할 정원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유세 도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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