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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문국현 당대표에 몽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2 15:53:16

[프라임경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엉뚱한 문제로 결렬됐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창조의모임 등 3당 원내대표가 2일 쟁점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회담을 열었으나, 한나라당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해 몽니를 부리면서 협상이 파행을 겪은 것이다.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간 합의에 따라 2009년부터 양당이 함께 결성한 선진과창조의모임의 신임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홍 원내대표는 협상장인 국회 귀빈식당에 나왔다가, "(임시회 회기인) 1월 8일까지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협상을 마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리상으로는 홍 원내대표 주장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번 협상 몽니는 민주당과의 대화 결렬이 예상되는 가운데 불가피하게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문 대표를 희상양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한편, 이같은 수모를 겪은 문 대표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 의원직이 불안한 상황이라 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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