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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포인트대 상승 무난한 신년 첫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2 15:35:36
[프라임경제] 2009년 증시 개장 첫날 코스피 지수는 초반 약보합을 딛고 반등에 성공해 산뜻한 출발을 기록했다.

시장 안팎으로 산재란 위험요인과 프로그램의 매도물량이 아침 하락세를 만들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화됐고 프로그램도 차익 매물 출시 기세를 떨어뜨리면서 상승세는 굳어졌다.

이날 상승세는 32.93포인트(2.93%) 상승으로, 종가는 1,157.40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642억원, 626억원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70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을 시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4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이날 증권, 조선업을 포함하고 있는 운수장비 업종이 이날 8%대 급등했다. 건설 업종도 전장대비 5.9% 올랐다. 이는 건설과 조선에 대한 선별적 구제가 본격화되면 실적이 좋은 회사는 오히려 득을 볼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전기전자는 4.5%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 등 경기방어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는 4.21% 올랐고 포스코는 3.4%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11.43% 급등했다. 현대중공업도 7%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 반등세를 이끌었다.

KB금융은 소폭 올랐고, 신한지주는 소폭 하락 마감해 키코 문제 등으로 인한 은행주 하락을 반영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70개(상한가 16), 하락종목 263개(하한가 4), 보합 49종목이다. 거래 규모는 3조 9,000억원대로 순조로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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