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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첫거래 원/달러 환율 61원 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2 15:14:22

[프라임경제] 새해 벽두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일, 1,321원까지 치솟았다. 전년 마지막장에 비하면 61원이나 상승한 것이다.

1,33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은 오후 들어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결국 1,320선 아래로 하락하지는 못했다.이번 급등은 역외환율이 지난 서울외환시장 마감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랍 30일 서울 시장 마감후에 역외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일거에 98원이나 올랐다. 이는 정부가 연말 환율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는 하겠지만 연초에는 이런 방어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이같은 역외 움직임은 정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달러 매수를 주저했던 기관, 기업 등도 매집에 나서는 효과를 불러왔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환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분간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다시 요동쳐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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