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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부채, 2003년이후 30배 증가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10.08 12:26:16

[프라임경제] 서울시 산하 공기업 SH공사의 부채가 2003년 2,771억원에서 6월말 현재 8조3,728억원으로 약 3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안경률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8,328억원이었던 SH공사의 부채는 △2005년 2조5,912억원 △2006년 6조5,770억원 △2007년 8조5,344억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 부채 역시 오세훈 시장 취임이후 4,800억원 증가했다. 2002년 1조7,665억원이던 부채는 2005년까지 1조109억원까지 줄었다가, 오 시장이 취임한 2006년 이후부터 올 6월30일 현재까지 1조6,334억원으로 늘어난 것.

이와관련 안 의원은 “서울시 부채가 전임 이명박 시장 때에는 계속 감소하다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나중에는 그 짐이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SH공사의 부채에 “뉴타운건설 등의 선투자 자금으로 2010년이면 4조4,000억원 수준으로 감소될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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