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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지난 5년간 2조2천억 적자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8.10.08 12:02:55

[프라임경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한나라당) 의원은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서울시 산하 공사가 운영하는서울메트로(1~4호선)는 8천63억원,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1조4천79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 총액이 2조2천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올 6월 현재 서울메트로 2조866억원, 도시철도공사 1조2천806억원 등 서울 지하철이 안고 있는 전체 부채가 3조3천67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두 지하철공사의 만성적자와 직원 근무태만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들 공사에 대한 획기적인 경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메트로의 1인당 수송원가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960원이지만 승객 1인당 평균 운임은 754원으로 나타나 승객 1인을 수송할 때마다 206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철도공사의 승객 1인당 수송원가는 1천273원이지만 평균운임은 764원에 불과해 승객 한 사람 수송에 509원의 적자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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