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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년 출신 스타트업 '박스레더' 아산상회 지원금 수상

'AI 기반' 기업‧투자자 매칭 서비스 제공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8.14 17:33:56
[프라임경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탈북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의 수료팀 박스레더(대표 최철만)에 매칭그랜트 지원금 2250만원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상회 5기 데모데이에서 발표하는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 ⓒ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북한 이탈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는 인큐베이팅 종료 후 1년 이내 투자 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 매칭그랜트를 지원한다.

매칭그랜트는 창업 기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탈북청년 창업가와 팀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 규모는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를 비롯해 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박스레더는 지난해 아산상회 5기에 선발된 기업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했다. 최철만 대표는 풀브라이트 장학생 출신으로 AI 기반의 스타트업과 글로벌투자자‧전문가를 매칭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창업자에게 유용한 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스레더는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영국 벤처캐피탈, 미국 액셀러레이터인 블루 스타트업스의 보육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엄윤미 이사장은 "이번 박스레더 사례는 탈북청년 창업팀이 국내외 투자사들에 사업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음을 방증한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박스레더처럼 창업을 통해 보다 큰 세상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팀이 계속 배출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로, 북한 이탈 청년 창업가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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