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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친윤계' 추경호

尹정부 경제부총리 출신…당선 후 "108명이 똘똘 뭉쳐야 192석 거대 야당에 맞설 수 있어"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5.09 17:52:32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9일 국민의힘을 이끌 새 원내대표에 추경호 의원이 당선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경제 정책통' 3선 의원이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102명 중 70명의 지지를 얻었다. 21표를 받은 4선 이종배 의원과 11표를 얻은 3선 송석준 의원을 제쳤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에 올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달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22대 국회까지 3선에 성공했으며,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2022년 5월 대선 승리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였다. 이후 윤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우리 당은 유능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 공감을 얻고 신뢰를 얻는, 그래서 힘 있는 정당이 돼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108명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그러면 192석 거대 야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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