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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2740선 회복

금융주 강세·코스닥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전장比 1.4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5.08 16:27:43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740선을 되찾았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74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34.36 대비 10.69p(0.39%) 오른 2745.0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5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0.89%), POSCO홀딩스(-0.74%), 삼성전자우(-0.30%)가 내렸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KB금융이 전장 대비 3800원(5.14%) 증가한 7만7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000원(0.76%) 뛴 79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1.26 대비 1.16p(0.13%) 뛴 872.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2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3억원, 5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1.80%),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노공업(-1.17%)이 하락했으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47%) 증가한 26만85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2800원(2.69%) 뛴 10만6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조선(6.50%), 복합 유틸리티(4.54%), 해운사(3.53%), 은행(2.78%), 비철금속(2.4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출판(-1.32%), 담배(-1.08%),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1.00%), 생물공학(-0.98%), 전기 유틸리티(-0.87%)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파적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에도 금리, 환율 변동은 미미했다"며 "전날 반도체 업종에 대규모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금융, 지주, 자동차 등 밸류업 업종으로 순환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60.1원 대비 1.4원(0.10%) 오른 136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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