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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4건 선정

과제당 7억원…총 28억원 지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5.08 13:13:3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4년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은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본인데이터를 정보 주체가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2건과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2건 등 총 4개 과제를 공모했다. 총 31개 컨소시엄(113개 기업)이 지원해 약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에는 거래당사자의 신용평가점수와 임대인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거래 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만성 질환자의 건강검진정보, 처방·진료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건강부채를 안내해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도 추진한다.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과제로는 정보주체 동의를 기반으로 각종 제품에 대한 시험정보 및 품질인증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시험·인증 관련 수요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원채널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가 낙점됐다.

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의료·공공데이터와 개인이 생성하는 식사·운동·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을 연계·활용해 암치료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도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정보주체의 생애주기별 생활편익 향상과 사회적 현안 해소를 위해 과제당 7억원씩 총 2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4개의 실증과제는 다양한 분야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효용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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