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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1분기 영업익 36.5% 증가…순이익 '분기 최대치'

거래대금 증가에 브러커리지 실적 호조…ECM·DCM 부문 고른 성장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5.07 18:45:34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 한국투자증권


[프라임경제]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918억원, 당기순이익 3687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5%, 40.7%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실적 상승 요인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세,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에 의한 금융상품 잔액 증가 등이 꼽힌다.

여기에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소폭 상승했다.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경우 신규 딜이 늘어난 덕에 기업금융(IB) 수익과 발행어음 운용 수익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인 모회사 한국금융지주도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한국금융지주 매출은 6조6818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 순이익은 3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97%, 13.73%씩 늘었으나 매출은 22.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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