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항공축제, 어린이 손님 '만땅'…'성공 예감'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장 모습. ⓒ 프라임경제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장 모습. 체험부스에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우주과학관에서는 누리호의 발사과정 전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160여가지의 과학체험활동이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이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이 앞다퉈 행사장을 찾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광주·전남지역 관광객 보다는 수도권이나 경상권 등 타 광역 시도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은 가족들이 많이 찾아, 먹고 노는 1회성 축제와 차별화되고 있다.

행사장의 모든 먹거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구성됐다. 때문에 고흥군 봉래면 축제 추진위원회는 나로도항 일원에서 '청정 수산물 축제'를 개최, 신선한 고흥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나로도의 숙박시설과 펜션들은 100% 예약이 완료 됐다. 40여분을 달려 나와야 하는 고흥읍도 상황은 마찬가지. 

고흥나로우주항공축제는 멀기도 하고 숙식도 쉽지 않다는 악조건 속에서도, 과학체험을 희망하는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좋아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사이클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