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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향 1700억 수주' 알멕, 美 반덤핑 무혐의에 수출 본격화…성장 기대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03 10:11:05

ⓒ 알멕


[프라임경제] 알멕(354320)이 급등세다. 이는 최근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에 1685억 규모 배터리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알멕이 국 상무부의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 0% 판정까지 받았다는 겹호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10시13분 현재 알멕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2.89% 상승한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 15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알루미늄 압출 제품에 대해 덤핑 소지가 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반덤핑 판정을 받으면 매년 재조사를 통해 반덤핑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알멕은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5개사 중 하나로 판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10여 곳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알멕과 SMI를 대표기업으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알맥은 무혐의 판정인 0%, SMI는 2.42%를 받게 됐다. 국내 나머지 기업들은 미국향 알루미늄 압출 제품에 대해 SMI가 받은 2.42%의 덤핑률이 적용된다.

이번 예비판정으로 인해 알멕의 향후 미국 수출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사업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알멕은 최근 블루오벌SK와 1685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해당 계약은 알멕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2160억원 대비 80%에 육박하는 규모로,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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