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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外人 사자에 2690대 강보합 마감

코스닥 상승 출발 후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전장比 5.0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30 16:23:54

30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30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87.44 대비 4.62p(0.17%) 상승한 2692.0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41억원, 23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KB금융(-1.31%), SK하이닉스(-0.97%), POSCO홀딩스(-0.49%), 기아(-0.25%), 현대차(-0.20%)가 내렸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전장 대비 5300원(2.89%) 증가한 18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1만500원(2.77%) 뛴 38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800원(1.04%) 오른 7만75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9.72 대비 0.79p(-0.09%) 밀린 868.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8억원,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셀트리온제약(4.23%), 레인보우로보틱스(1.96%), HLB(1.65%), 알테오젠(0.23%), 에코프로(0.19%)가 상승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4.35%) 떨어진 28만6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HPSP가 650원(-1.62%) 밀린 3만95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500원(-0.21%) 하락한 23만8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화장품(5.71%), 건강관리기술(3.04%),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84%), 소프트웨어(1.89%), 전기제품(1.4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6.13%), 복합 유틸리티(-3.82%), 카드(-2.62%),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46%), 가정용품(-2.06%)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 호실적 발표에 화장품 업종과 반도체 등이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테마 강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차익실현이 출현 되면서 약세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 경기확장 기대감이 유효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의약품 분야가 최근 낮아진 주가로 저가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강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77.0원 대비 5.0원(0.36%)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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