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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증설 이후 레벨업 '주목'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6.4%·29.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30 08:41:42

ⓒ 아이쓰리시스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0일 아이쓰리시스템(214430)에 대해 증설 이후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수준의 냉각형 적외선 영상 센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기술에서도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비냉각형 8마이크로피치 제품 생산능력 증설에 본격 투자 중이다. 8마이크로피치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높아 확실한 생산 확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증설 건은 올해 상반기 내로 확정될 것"이라며 "증설을 통해 동사는 현재 방산 관련 냉각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방산을 포함한 드론,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비냉각형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올해 예상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4.2% 늘어난 1266억원, 13.1% 성장한 138억원이다.

이에 대해 "금번 증설에서는 비냉각형 비중이 70~ 80%에 육박하게 된다. 동사는 비냉각형 센서 수율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대폭 성장한 국내 방산 매출의 경우, 올해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거리 유도무기인 현궁의 3차 양산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소형무장헬기(LAH) 제작 일정이 예상 대비 지연돼 올해까지는 관련 매출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1분기까지는 긍정적인 실적 환경 지속되고 있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 상승한 326억원, 29.9%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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