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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7조8319억원 투자

정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 확정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29 16:20:18
[프라임경제]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지원 사업에 총 7조8319억원을 투자한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인재특위는 국가 과학기술 인재정책에 대한 사전검토, 심의 등을 수행하는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된다. 국가차원에서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확보하기 위한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시행계획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인구감소 가시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와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 구축,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 등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기조를 반영했다.

올해 정부는 지난해보다 1524억원 늘어난 7조8319억원을 과학기술 인력 육성과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인재양성 학교를 7개교에서 10개교로 늘리고, 소프트웨어중심대학 투자 규모를 1000억원에서 1102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학부생에게 지원하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까지 확대하고 박사과정생 학위연구장려금 지원 대상도 569명에서 1122명까지 늘린다. 

올해 대학연구소 지원을 위한 G-램프 사업 수혜 대학도 6곳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신진연구자의 집단연구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학중점연구소 투자와 집단연구지원 과제 수도 확대한다. 

또 경력단절 여성연구자의 연구과제 지원과 여성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과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도 신설했다. 이밖에도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카드소지자 우대제도를 개선하고 석박사급 해외 인력파견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대외 안보정세 불안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라면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 중점 추진과제 수정 사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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