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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동국제약·신라젠·오스템임플란트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4.29 14:49:28
[프라임경제] 4월29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동국제약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으로, 자하거(인태반)엑스와 비타민 B군 복합성분의 자양강장제 '메가센타액'을 제안했다.

메가센타액의 주요 성분 자하거엑스는, 국내 우수 의료기관에서 인태반을 수집하고 과학화된 공정을 통해 태반 속 유효성분이 추출된다. 바이러스 불활화 처리와 멸균과정 등 식약처에서 정하는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원료의약품으로 등록되었다(DMF).

동국제약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으로, 자하거(인태반)엑스와 비타민 B군 복합성분의 자양강장제 '메가센타액'을 제안했다. © 동국제약


메가센타액은 자하거엑스 외 체내 에너지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4종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비타민B2) △니코틴산아미드(비타민B3) △피리독신(비타민B6)을 함유하고 있어 자양강장, 허약체질, 병후의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피로하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경우 체력 충전을 돕는다. 

특히, 메가센타액의 성분인 자하거엑스는 육체피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내 6개 기관이 공동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4주간 1일 1병(20mL) 복용으로 육체피로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과 아이센스가 29일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센스에서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를 '바로잰Fit'이란 제품으로 5월에 출시하고 향후 후속 모델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독에서 출시 예정인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는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혈당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당뇨병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한독은 현재 보유한 당뇨병 솔루션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독은 의료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과 아이센스는 2009년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글로벌 회사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바로잰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라며 "한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독의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함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라젠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는 항암제 BAL0891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위암 전임상 모델에서 BAL0891의 항 종양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다.

BAL0891은 지난 2022년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물질로서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 전신인 연세 암 연구소는 그간 분산돼 진행되던 암 연구 활동을 통합해 암에 대한 이행성 중개 연구를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1990년 3월 개설됐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송당암연구센터로 직제를 신설하고 암 발생의 원인, 진단, 치료 그리고 암 예방 등에 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그 결과를 교육 및 진료에 직접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제8대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셀비온과 지난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과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Rap linker'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ARC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강력한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Ac-225를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셀비온과 지난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동아에스티


ARC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와 유사한 형태로, 합성의약품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항체의약품 및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고기능성 클린뷰티 화장품 브랜드 랩클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이번 입점 제품들은 랩클의 고기능성 펩타이드 라인, 비건 라인, 선케어 라인이다. 1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총 19종의 선물 패키지를 선보이며, 오픈 기념 사은품으로 기초 제품 구매 시 마사지용 괄사를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약품 랩클의 '펩타이드20' 라인은 과피를 발효한 업사이클링 원료와 함께 20종의 펩타이드를 독자적으로 조성,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안티에이징과 미백 기능성 검증을 완료했다.
 
랩클의 비건 라인은 식물 유래 성분의 저자극 비건 레시피로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인공 색소, 인공 향료 등 유해 의심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의 비건 인증 마크 '브이라벨(V-Label)'을 획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고용량 IV용법(정맥주사) 추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임상 3상은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라이넥주' 정맥주사의 고용량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18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된다. '라이넥주'는 이전에 진행된 2a상 임상시험을 통해 정맥주사의 용법 및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라이넥주'의 정맥주사 용법 추가에 대한 필요성과 환자에 따라 적용 용량에 대한 다양성은 임상의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GC녹십자웰빙은 본 임상결과를 통해 라이넥의 고용량 정맥주사 안전성과 현재 허가사항(1회 2mL)보다 고용량 투여의 유효성을 입증해 적용 가능한 범위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브이올렛이 2021년 출시 후 연평균 165%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올렛은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이 성분의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가 한 때 국내에 도전했지만 수년 후 철수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국산 1호 턱밑 지방분해 주사제로 품목허가를 받고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갔다.

브이올렛은 지방세포 영구 파괴와 효과 장기 지속이라는 특장점으로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바이알을 돌파했다. 이미 전국 1500곳 이상의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글로벌 제약사에게 고배를 안겼던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단기간에 작은 신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브이올렛의 이러한 성장세는 브이올렛 홍보대사 겸 자문의 '다바'(DAVA, DAEWOONG AESTHETICS V-OLET AMBASSADOR)의 영향력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미용성형업계 권위자로 구성된 다바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브이올렛의 다양한 활용법과 시술법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V&MJ피부과 김민주원장 △리노보의원 김자영 원장 △톡스앤필의원 강남점 박대정원장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 △닥터스피부과신사점 성현철 원장 △리즈벨클리닉 이종훈원장 △브이성형외과 최원석 원장 △피어나클리닉 최호성원장 등 8인의 전문가를 다바로 선정했다.

올해는 △쁘띠2.7의원 김서환 원장 △톡스앤필 홍대신촌점 김현옥 원장 △청담 FnB의원 손무현 원장 △데이뷰의원 강서점 이종진 원장 △피어봄의원 부평점 장효승 원장 등 5명을 새로 선정해 총 13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데옥시콜산 성분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판 후 조사(Post Marketing Surveillance, PMS)를 완료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브이올렛은 허가 임상을 포함해 총 4건의 임상 연구로 총 96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7일과 28일 양 일에 걸쳐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과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2024 OSSTEM WORLD MEETING SEOUL)'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만 1500여 명이 방한해 글로벌 치과 행사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7일과 28일 양 일에 걸쳐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과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을 진행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오랜 기간 치과의사 임상교육에 힘써 온 오스템임플란트는 매년 당대의 최신 치과임상 트렌드와 치의학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살피는 '오스템미팅'과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오스템미팅'이 현지법인이 설립된 지역의 국가 단위 행사라면, '오스템월드미팅'은 지역을 초월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행사다. 그간 LA, 로마, 모스크바, 방콕, 베이징, 타이베이, 도쿄, 이스탄불 등 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열렸고 한국에서는 2008년(서울)과 2011년(서울), 2014년(부산)에 오스템월드미팅이 개최된 바 있다.

한국에서 오스템월드미팅이 열린 게 10년 만으로, 일찌감치 국내는 물론 해외 치과의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한국은 활동 치과의사들 가운데 90% 이상이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치과 진료 분야의 선진국으로 해외에서 명성이 높다"며 "특히 치과의사 임상교육 체계와 인프라를 고도로 발달시켜 진출한 국가마다 임플란트 마스터를 양성해 온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최대 교육 행사를 연다는 점에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올해 오스템월드미팅은 'Magic of Leading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과 실습,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치과의 현황과 미래를 탐색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했다. 특히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미국, 스위스, 폴란드, 일본, 튀르키예 등에서 활약하는 임플란트 수술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권위자들을 대거 강연자와 디텍터로 섭외, 교육의 수준을 높였다.

첫날인 27일에는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4회의 핸즈온 실습 교육과 보철 세미나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꾸민 '오스템월드나이트'를 통해 먼 길을 달려 한 데 모인 치과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일인 28일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다 함께 모여 다방면의 학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5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재영 교수가 맡아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심미 보철 전 과정을 80분 만에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동시에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과 인테리어'를 실현해가고 있다.

사업 진출 8년차인 올해 현재 시공 건 수 1300호를 돌파했으며 해외에서도 현지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 속에 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공사 기간이 길면 현장 인건비와 휴진 기간이 늘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이 커진다는 점에 주목, '표준화·규격화'를 통해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해외 치과의사들 또한 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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