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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르노 F1 노하우 접목'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높은 실연비 자신"

도심구간 최대 75% EV 모드 주행 가능…고유가 시대 25~30㎞/ℓ 실연비 재조명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4.29 14:15:24
[프라임경제] 지난 몇 년간 고유가 시대를 겪었다. 가솔린 가격이 2000원을 훌쩍 넘기도 했으며, 디젤이 가솔린 가격을 추월하는 걸 경험했다. 그리고 여전히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인 탓에 연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지속 중이다.

기록적인 고유가를 경험 탓에 소비자들의 탈석유 경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다.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역시 압도적인 실연비로 주목받고 있다.

참고로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갖췄다. 지난해 300만원가량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해 합리적인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며 판매량 상승을 이끌어 냈다.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를 장착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 르노코리아


이런 인기는 판매량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616대의 판매실적으로 해당 모델 전체 판매량의 58.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 161대와 비교하면 282.6% 판매가 늘어났고, 올해 들어 세 달 간 누적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743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762대의 실적을 올렸다.

최대 강점은 단연 압도적인 연비효율이다. 정부 공인 연비 기준으로 17인치 타이어 장착 시 복합 연비 17.4㎞/ℓ(도심 17.5, 고속도로 17.3)다. 이는 국산 하이브리드 SUV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 도로에서의 연비는 더욱 놀랍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오너들 사이에서는 25㎞/ℓ에서 30㎞/ℓ에 실연비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정차와 감속이 잦은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유류비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 중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연비효율의 비결은 르노의 첨단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다. F1 머신에서 사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과 모터의 조합을 최적화한 동시에 도심주행의 최대 75%를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EV 모드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연비를 극대화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 르노코리아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처럼 경제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연비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갖춘 모델이다. 전용 디자인의 내외관은 르노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며,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편의사양도 두루 갖췄다.

르노코리아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에 남다른 연비 경쟁력과 진화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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