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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글로벌 의료기기 3위 시장' 中에 5년 제품 공급 계약 체결

"향후 현재 진행된 시장 개척 결과가 속속 실적으로 나타날 것 예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29 10:49:32

ⓒ 리메드


[프라임경제] 전자약 전문 기업 리메드(302550)는 중국 Guang Dong EDA Technology Co., Ltd.와 CSMS(Core Muscle Strength Magnetic Stimulation) 제품을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의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방식과 동일한 SKD(Semi Knock Down) 방식으로 공급된다.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은 CSMS 3개 품목에 대해 5년간 최소 600여 대 이상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2022년 기준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의 6.5%를 차지하며 미국, 독일에 이어 3위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중국 내 자국산 제품의 보호를 위한 규제의 강화로 리메드에서는 지난해부터 SKD 방식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리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TMS, NMS 제품과 더불어 CSMS 제품의 중국 내 공급 채널을 확보 확보함으로써 전 품목의 중국 공급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리메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해 2022년부터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국 내 공급 채널의 확보와 더불어 남미·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가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한 결실로 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 시장의 판매를 위한 현지 대리점을 선정했으며, 올해 3월 브라질 인증을 위한 리메드 생산공장 심사도 마친 상태로 조만간 브라질 ANVISA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남미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HOSPITALA 전시회에서도 브라질 현지 대리점이 직접 전시에 참가해 리메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장비의 시장 판매를 촉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TMS 제품인 '브레인스팀(BrainStim)'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장비는 기본형 TMS 장비에서 다양한 착탈형 코일, MEP 측정 기능 등이 추가된 제품으로 KIMES 2024에 출품돼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리메드는 TMS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4월 터키 Expo Eurasia를 시작으로, 5월 캐나다 INS(International Neuro Modulation)학회, 6월 영국의 TMS Clinical Society 학회에 참가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기존의 일반 의료기기 전시회를 벗어나 뉴로모듈레이션 제품의 선도적인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문 학회 및 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진 신제품을 바탕으로 전문 시장 공략을 통한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려는 영업전략으로 파악될 수 있다.

리메드 관계자는 "최근 리메드의 정체는 도약을 위한 움츠림이 나타난 것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개발과 영업의 준비가 최근에야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현재 진행된 시장 개척의 결과가 속속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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