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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장애인 맞춤형 의류 리폼 지원

"옷으로 삶을 풍요롭게" 1억7000만원 상당 의류·기부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4.16 17:29:02

'장애인 의류 리폼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선된 의류 예시. ⓒ 유니클로


[프라임경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한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소속 보조공학사와 △사회복지사 △재단사가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해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자'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장애인 의류 리폼지원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지금까지 약 34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5000여벌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본 캠페인은 장애인이 옷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 72%의 응답자 비율이 리폼 후 8.7%로 현저히 감소했다. 아울러 '의류 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다'고 말한 67.4%의 응답자도 리폼 후 8%로 크게 줄었다. 

'장애인 의류 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는 18일부터 5월17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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