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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일본 1호점 오픈…"K-버거 랜드마크로"

사전 예약 1만3000석 조기 마감…현지 파트너사 발굴도 박차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4.16 14:54:29

가오픈 기간 일본 도쿄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 앞에 선 대기 고객 행렬. ⓒ 맘스터치앤컴퍼니


[프라임경제]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220630)는 16일 해외 첫 직영점인 일본 도쿄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섰다. 약 418㎡ 220석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위치는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시부야역 인근으로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뒀다.

판매 메뉴는 일본인 대상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맘스터치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전하고자,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손수 조리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매장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된다. 16일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

가오픈 기간에 방문한 현지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한 인기 버거 브랜드가 시부야에 상륙했다"며 "엄청난 크기와 뛰어난 맛으로 올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맘스터치는 정식 오픈 당일 시부야 일대를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또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도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며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이번 일본 정식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맘세권' 확대에 속도를 낸다. 앞서 △태국(6개점) △몽골(4개점)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현지 매장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한류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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