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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이 응원하는 음악가…'신진 유망 연주자상' 2기 선정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3인 선정, 1인당 1000만원씩 3년간 후원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4.16 14:33:56

2024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지원증서 수여식. ⓒ 면사랑


[프라임경제] 면사랑은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 '2024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행해 지난 15일 신진 유망 연주자 3인을 선정하고 면사랑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2기 선정연주자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최근 5년 이내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관악 △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트럼페티스트 김준영 △첼리스트 정우찬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총 3명의 연주자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의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연주자들을 후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금관악기 연주자까지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트럼페티스트 김준영은 △해외파견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우승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첼리스트 정우찬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파울로 국제 콩쿠르 4위·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과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청중상까지 받고 2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올해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에 진출해 다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작한 신진 유망 연주자상 후원이 새로운 2기까지 총 6인을 지원하게 됐다"며 "연주자들은 면사랑 전 직원이 든든한 응원군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사랑은 지난해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통해 1기 후원자 3인을 선발했다. 7월에는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전국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와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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