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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지난해 매출 3조원 돌파...영업익 9.4%↑

가성비 제품·화장품 성장 견인..."균일가 상품 원활히 공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4.12 21:09:43
[프라임경제]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460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조9458억원) 대비 1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2617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2015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다이소는 2019년 2조원 돌파했으며 또다시 4년 만인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셈이다.

아성다이소 신촌 매장. © 연합뉴스


다이소는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가성비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브랜드 화장품과 실용적인 의류 품목 확대 등 전략 상품의 인기와 시즌·시리즈 상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소는 2021년 뷰티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외형도 더욱 커졌다. 판매 중인 화장품은 네이처리퍼블릭부터 VT코스메틱 등 26개 브랜드의 화장품 260여종을 판매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다이소 뷰티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 성장했다.       

아성다이소는 2024년 대외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는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수는 지난해 기준 1519개에 달한다. 지난해 말 온라인 몰을 통합하면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역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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