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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내가 요리사!'…농심 짜파게티 40주년 팝업스토어

4월29일 '짜파게티 더 블랙' 신제품 출시…'짜스'와 '올리' 마스코트 등장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4.12 14:37:39

농심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외관.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올해로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4월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도 출시 예정이다.

농심은 1984년 3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로 짜파게티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차별화된 '짜파게티 맛'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짜파게티의 누적 매출액은 3조 9000억으로 팔린 양을 모두 더하면 지구 43바퀴에 달한다.

농심 짜파게티 팝업 스토어 2층에 위치한 플레이존. =배예진 기자


농심은 4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직접 맛보고 조리하는 쿡존(Cook Zone)과 게임·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으로 구성됐다.

쿡존에서는 주문 조리 또는 셀프 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 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치즈 토핑 등 팝업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셀프 조리는 △신라면 △너구리 라면을 제공받아 원하는 대로 면을 익혀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먹을 수 있다.

플레이존은 짜파게티의 이야기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광고 문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요리사 자격증 등의 체험도 있다. △히스토리존에는 짜파게티의 연구 개발 과정이 담긴 일지도 소개하고 있다. 

농심의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 =배예진 기자


뿐만 아니라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에 이어,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더 블랙'을 오는 29일 새로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면과 스프 모두 리뉴얼했다.

신제품은 최근 높아지는 소비자의 '건강 인식'을 고려해 건면으로 교체되면서 칼로리가 낮아졌다. 기존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것으로 식감을 더 쫄깃하고 탱탱하게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로 추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을 늘려 진한 간짜장의 맛을 살렸다. 영양성분 또한 칼슘 1일 권장량(700㎎)의 37%에 달하는 262㎎을 함유했다. 건더기 스프 속 콩고기는 기존과 달리 더 커지고 개수가 많아졌다. 식감 또한 더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심규철 농심 마케팅팀 실장이 농심 짜파게티의 새로운 마스코트 '짜스'와 '올리'를 소개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농심은 짜파게티의 새로운 마스코트 '짜스'와 '올리'도 소개했다. 캐릭터는 향후 제품의 패키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도 마스코트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유연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40년의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고자 K푸드의 산실인 '분식점'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실제 분식점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농심 창사 60주년으로 짜파게티도 신라면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도록 육성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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