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2024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포스터. ⓒ LG생활건강
[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051900)이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육아·사회활동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4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육아 중인 △서울 △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2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올해도 △이동용 △학습·업무용 △육아용 △호신용 △건강관리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5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을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이번 사업의 장점이다. 이번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이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과 주체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가진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