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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국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대규모 투자

2027년까지 도서산간 포함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27 14:41:48

쿠팡 로켓 배송. ⓒ 쿠팡


[프라임경제] 쿠팡이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인구 감소 △고령화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방과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김천 △제천 △부산 △이천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대전은 올해 물류 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 부산·이천 △3분기 김천 △4분기 제천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목표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총 89곳이다. 고령화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과 지방소멸 마지노선으로 뽑히는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지역도 로켓배송이 도입될 전망이다.

쿠팡은 신규 FC와 배송망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여러 지역의 풀필먼트센터당 수백명에서 수천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쿠팡이 2021년 창원 FC를 설립해 고용한 전체 직원 수는 2500여명으로 상당수가 청년 중심의 창원 지역 거주자들이다.

뿐만 아니라 쿠팡은 로켓배송망이 확대되면서 지방의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도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쿠팡이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은 상당수가 도서산간 지역이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와우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쿠팡은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무료배송 △무료배달 △무료반품 △무료직구 △무료시청으로 '5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에서 기획한 배달음식 플랫폼 '쿠팡이츠'와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의 확장 사업은 소비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곳에도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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