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HDC현산, 2023년 매출 목표 5.7% 초과 달성

부채비율 전년比 18%p 감소 '재무건전성지표 개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25 10:48:09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HDC현산)이 지난해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신규수주 2조6784억원을 달성했다. 

HDC현산애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4조1908억원)은 지난해 제시했던 가이던스 3조9652억원 대비 5.7% 초과 달성했다. 수주실적(2조6784억원) 역시 목표치(2조816억원) 28.7% 상회했다. 

우선 매출은 대형사업지 공종이 본격 진행된 동시에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 준공이 매출로 인식되며 호조를 기록했다. 

신규수주의 경우 주택 부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통해 1조8333억원을 달성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하며 가이던스 달성에 이바지했다. 

HDC현산은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차입금 규모(1조7772억원)가 2022년도 말(2조1676억원)과 비교해 18% 가량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지난해 말 기준)도 직전년도(137.8%)대비 18.3%p 줄어든 119.5%에 그쳤다. 

한편 HDC현산은 2024년도 가이던스에 있어 △매출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270억원, 2조1745억원씩 높아진 수준이다. 

신규 수주와 더불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0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H1 프로젝트와 같은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겠다"라며 "재무적 성장과 함께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