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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사업시너지 기대…260억 자금 확보 완료

"양호한 재무건전성 바탕 '체질개선'과 '성장기조' 두 마리 토끼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2 10:19:26

라온피플 CI. ⓒ 라온피플


[프라임경제] 라온피플(300120)이 26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신한투자증권을 비롯 수성자산운용 등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수성자산운용은 업계 상위에 랭크한 하이브리드 채권투자 전문기관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 사채, 교환사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라온피플에 투자하면서 생성형 AI 기술과 AI 클라우드 융합,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클라우드파트너인 티디지(TDG) 와의 시너지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디지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싱솔루션파트너(LSP) 사업에서 국내 탑티어에 있으며, 클라우드관리서비스파트너(MSP)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라온피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업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라온피플은 라온로드, 라온메디에 이어 티디지까지 알짜 사업들을 연결법인으로 매출과 실적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고 외형적으로도 성장하며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6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체질개선'과 '성장기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 및 투자기관들이 0% 표면 이자의 공격적인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주가와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산업의 확장성, 그리고 라온피플의 성장성과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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