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홍일 방통위 원장 "방송·통신·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포털 사회적 책임 강화…가짜뉴스 적극 대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2.29 15:58:37
[프라임경제]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사회적 공기(公器)인 방송·통신·미디어의 공공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임위원 간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6기 방통위 비전을 마련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방통위의 시대적 과제는 방송·통신·미디어의 혁신 성장과 공공성, 이용자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해 국민 신뢰를 얻고 시대 흐름에 맞는 미디어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며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재원 문제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들어 심도 깊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포털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포털의 뉴스 추천과 배열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고, SNS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 사업자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재허가·재승인 제도와 소유 규제, 광고 규제 등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에 대해 규제와 지원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도록 해 신구 미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통신 정책과 관련해서는 "단말기와 연동돼 가계 부담이 큰 통신비와 일방적이고 급속한 OTT 요금 인상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끝으로 "국정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임위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방송통신 학계, 산업계 등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6기 비전에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임명된 김 위원장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으로 즉각 업무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이 정식 임명되면서 방통위는 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인 체제가 됐다. 방통위는 주말 중에 지상파 재허가 의결을 위해 전체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