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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400일만의 극적인 화해

일각에선 "완전한 협상 타결 아니다"

김휘만 기자 | hwimani@newsprime.co.kr | 2008.08.29 18:43:26

[프라임경제] 400일이 넘게 계속 된 뉴코아 노사분규가 드디어 끝을 맺었다.

지난해 6월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시작된 뉴코아 노사 양측의 갈등은 노조 측의 매장점거와  사측의 공권력 투입이라는 극한의 상황까지 거치며 무려 400일이 넘게 이어져 왔으나 드디어 오늘 최종양 뉴코아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의 극적인 합의로 끝을 맺었다.

합의서에 따르며 사측은 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 근로자 36명을 재고용해야 하고 노조는 2010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것으로 ‘비정규직 보호법’과 관련해 처음으로 노사 갈등이 일어났던 뉴코아 사태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나 일각에서는 사측이 노조 간부의 고용을 확실히 보장 하지 않은점과 손배 가압류를 철회하지 않은점 등을 들며 이번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뉴코아 사태와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코스콤과 기륭 전자 사태는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과연 이번 협상 타결이 이들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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