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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 개최

부모님을 위한 똑똑한 실버용품들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8.08.29 15:30:12

[프라임경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는 네 번째 ‘2008 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가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열린다.

실버용품부터 실버산업 관련 세미나와 부대행사까지 한 자리에 마련하여, 평소 노인들이 궁금해했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미쳐 몰랐던 다른 제품들을 손쉽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최첨단 기술이 살아 숨쉬는 제품

치매예방게임인 ‘브레인터치(Brain Touch)’는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박사에 의해 제작됐다.

양손을 모두 사용하게 하는 ‘양손 콘트롤러’를 사용하여 뇌의 9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전두엽, 기억력, 언어력, 방향감각을 자극하는 이 게임은 뇌 기능의 향상 및 강화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게임을 통해 무료함도 달래고 두려움의 대상인 ‘치매예방’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제품이다.

   
<사진 = 장애물 센싱 흰지팡이인 ‘아이소닉(ISONIC)>
실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모씨(용인 71세)는 “블로그 관리 후에는 항상 이 게임을 즐긴다, 내 건강까지 챙겨주는 고마운 게임이다” 라고 말한다. 

실버카 혹은 전동휠체어에 의지하기보다는 직접 걷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지팡이사용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돌부리 등의 장애물에 자주 걸려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탐지하는 장애물 센싱 흰지팡이인 ‘아이소닉(ISONIC)’가 노인의 불편함을 덜어줄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지팡이는 장애물을 탐지, 진동과 음성으로 알려주어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칙칙한 노인용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다양한 색상의 패션 지팡이들도 선보여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 예정이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 넘치는 실버 생활 용품

   
        <사진 = 레보 퀼트 양말서포트>
레보 퀼트 양말서포트’는 거동이 불편해 양말을 신기 힘든 노인들이 혼자서도 양말을 신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타원형의 딱딱한 판과 끈으로 구성된 이 제품을 세로로 둥글게 말아 양말 끝까지 넣은 후, 발을 넣고 끈을 당겨 제품을 꺼내면 된다.
간단한 사용으로 다리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손쉽게 양말을 신을 수 있다.

정교함이 필요한 손톱 깎기 작업도 ‘돋보기 손톱깎이’를 사용하면 따로 돋보기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 편리하다.

손톱깎이에 돋보기가 장착되어 있는 케이스만 입히면 된다.

이 작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이제 손톱을 깎다가 실수로 상처를 낼 일도, 굳이 손톱을 깎아달라는 부탁을 손녀딸에게 하지 않아도 된다.?

  /  
    <사진 = 손잡이 변형 식기>
‘손잡이 변형 식기’는 손 힘이 약해져 숟가락을 쥐기 어렵거나, 음식물을 잘 흘리는 노인,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팔꿈치를 굽히기 힘든 노인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딱딱한 손잡이가 아닌, 벨트모양으로 되어 있어 장갑을 끼듯 손에 착용하거나, 아예 손의 모양에 맞게 구부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숟가락을 꼭 쥐고 있을 필요 없이 손쉽게 음식을 떠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편리하게 목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샤워체어, 욕조보드 등과 다용도 실버 보행카, 접이식 휠체어 등의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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