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OIS 고부가 제품 따른 외형 성장 '주목'

"국내 유일 모든 타입 액추에이터 양산 능력 보유 등 강점"

ⓒ 재영솔루텍

[프라임경제] 밸류파인더는 13일 재영솔루텍(049630)에 대해 국내 유일한 모든 타입의 액추에이터 양산 능력, 수율 안정화, 기술력 등을 주요 고객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점이 강점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 제조 전문기업이다. 베트남 박닌시에 위치한 3200평 규모 재영비나에서 월 2220만개의 액추에이터 생산이 가능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액추에이터 중 가장 높은 단가를 형성하고 있는 손떨림방지(OIS) 채택 기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0월 '갤럭시 S23 FE'에 동사 OIS가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2억5300만대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플래그십 모델 S24 시리즈는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사는 OIS 매출 비중을 현재 약 30%에서 6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금형 제작 및 플라스틱 제품 사출을 영위하는 금형사업부는 구조조정을 통해 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내년 이차전지 업체들의 물류 기자재 수요 증가로 플라스틱 트레이 공급 및 물류 팔레트 증가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버행 비중이 높아 향후 주가 안정화 및 상승을 위해서는 회사의 의지와 행동이 중요할 것"이라며 "12회차 전환사채 보유자와는 과거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김승재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부터 9차례 걸쳐 꾸준히 보유 비율을 증가시켜 왔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