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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한우마을 차별화 마케팅 ‘효과 톡톡’

품질 인정받아 추석 선물세트 주문 ‘폭주’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8.28 16:50:02

   
<사진= 임진강 한우마을에서 진행하는 천원 경매가 있는 날에는 주변 도로 교통이 혼잡해질 만큼 인산인해를 이뤄 화제다>
 
[프라임경제]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조성된 임진강한우마을(www.besthanwoo.com)이 차별화된 이벤트와 저렴한 가격, 높은 품질 만족도로 국내 조성된 한우마을 중 가장 높은 인지도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화제다.

외식업계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철에 오히려 고객들의 방문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30%이상 고객이 전달에 비해 늘었다.

임진강한우마을의 마케팅 전략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다시방문하고 싶은 깜짝 이벤트와 서비스 등이 재구매율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진강한우마을의 시식후 고기 품질 만족도를  출구 조사해 본 결과 95%이상의 고객이 맛과 품질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우마을에서의 불친절과 으름장식 서비스가 한우마을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인터넷이나 전화주문을 통해 구매해 본 소비자들도 현장에서의 품질과 다르지 않다고 이구동성이다.

임진강한우마을 관계자는 “지난 7월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을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액 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며 “기존 현지 매장에서의 고객이 품질에 대한 신뢰감때문에 고스란히 온라인 구매층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4월 개장 이래 매주 주말 및 국경일마다 진행돼 온 천원 경매는 임진강한우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벌써부터 추석을 준비하려는 인파들도 눈에 많이 띈다. 임진강한우마을은 3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다양한 1등급 한가위 한우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1등급 기준으로 마트보다 30%정도 저렴한 가격.
 
1등급 등심 1kg(6만원), 안심1kg(57,000원)꼬리세트3.3kg(58,800원), 사골2kg(38,800원) 등 4가지 품목을 천원부터 경매가가 시작된다. 지난 주말에는 특별히 추석용 선물세트도 경매 품목에 추가 됐다. 천원 경매를 통해 시가 14만원 추석용 선물세트를 1만원에 낙찰 받은 이모(31)씨 커플은 “나들이를 왔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임진강한우마을은 4월 개장이래 25만명의 고객이 방문,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모듬구이(등심, 안심, 채끝, 차돌 등)225g이 만원이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부족할 정도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

인근에는 감악산계곡, 헤이리 예술마을, 쇠꼴마을, 파주영어마을, 임진강황포돛배, 벽초지수목원, 파주4대 삼림욕장, 아쿠아랜드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것도 고객이 늘어난 원인이라는 평가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한우마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임진강한우마을의 홍보마케팅 능력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은 장기적으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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