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중소기업, 매년 면접비중 늘린다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8.08.28 14:18:12

[프라임경제] 최근, 열린채용의 확산으로 지원자들의 자질이나 실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매년 신규인력 채용 시 면접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비중 강화 유무’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자사는 매년 신규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들이 밝힌 채용절차(*복수응답)로는 △서류전형(100.0%) △일반면접(1:多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그룹면접 포함_89.3%) △신체검사(29.9%) △인적성검사(28.7%) △영어면접(14.3%) △필기시험(6.1%)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재채용 시 면접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과반수의 인사담당자가 ‘매년  동일(51.6%)’하다고 답했으며, 44.7%는 ‘매년 면접 비중을 늘린다’고 답했다. 반면 ‘매년 비중을 줄인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특히, 채용절차 중 면접의 비중으로 △50% 이상~70% 미만(44.3%)을 선택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0% 이상(34.4%) △30% 이상~50% 미만(18.9%) △10% 이상~ 30% 미만(1.6%) △10% 미만(0.8%)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서류전형에서 평가하기 어려운 지원자들의 자질이나, 실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기업들이 면접의 횟수를 늘리고 면접방법 또한 다양화 하고 있는 것이 추세"라면서 "하지만 면접횟수나 방법을 다양화하기보다는, 각 면접에서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평가할 것인지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면접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지원자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