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896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벤처천억기업의 고용은 재계 1위 삼성의 고용 규모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 장관은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는 총 896개로 전년 대비 130개(17.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벤처천억기업은 2019년 617개에서 코로나19 이후 633개로 2.6% 늘어났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106개, 130개로 늘면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2만명(6.8%) 증가한 32만명을 채용했다.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 중 1위인 삼성의 고용 규모(27.4만명) 보다 크다.
이들의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33조원(16.5%)이 증가한 229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40조원)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천억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달려온 기업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134개 사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해 '혁신성장의 아이콘 벤처천억기업'을 주제로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청년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개발(R&D)에서도 벤처천억기업은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2.9%로 대기업의 1.6%보다 높았다. 벤처천억기업들은 평균 104.2개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장관은 "최근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 증가했다"며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는 벤처기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