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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장현국, 오늘의 소통 키워드 '격려·신작·블록체인'

"한국식 MMORPG 성공 문법, 타파하고 버려야할 대상 아니다"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1.16 18:01:24
[프라임경제] "'나이트 크로우'가 더 높은 상을 받지 못해 아쉽지만, 이 게임이 이뤄낸 성과가 폄하된 것은 아니다. 명실상부 올 한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날 나이트 크로우가 '우수상' 수상한 것에 대해 개발팀과 사업팀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장 대표는 "2020년은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로,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있어 지스타의 역할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판단해 메인스폰을 결정했다"며 "운 좋게 미르4가 국내와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지난해 메인 스폰 당시 출품한 나이트 크로우 역시 성과가 좋아 올해도 흔쾌히 메인 스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소미 기자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게임들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먼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게 게임 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형 MMORPG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시장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산업 전체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한쪽으로만 치우친다면 문제가 있다"면서 "한국식 MMORPG의 성공 문법이 있는데 무조건 버리고 혁신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게임을 만들 때의 원칙은 철저한 바텀업이다. 개발자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MMORPG 경우에도 우리가 잘 만들면 더 하면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남는 것이 MMORPG밖에 없더라도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프레스킷. ⓒ 위메이드


아울러 "어떤 게임을 개발하던 인생을 걸겠다고 헌신하는 팀이 나오면 우리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억지로 특정 장르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건 바람직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첨언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당장 영업이익을 내려면 언제든 낼 수 있다.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게임으로 큰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는 엄청난 성공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수익보다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 흑자전환 한 위메이드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장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걸쳐 공격적으로 새로운 분야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와 이코노미가 가동될 수 있는 컴포넌트를 전부 구성했다"며 "내년 봄 블록체인 이코노미가 접목된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하면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크립토 윈터가 끝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를 뛰어넘는 공전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대표는 "구축된 위믹스 생태계 때문에 훨씬 지속 가능하고 '나이트 크로우' 성공이 다시 위믹스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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